공황장애 증상과 자가진단 (feat, 공황발작, 광장공포증, 불안장애)

안녕하세요

오늘은 공황장애에 대해서 알아볼텐데요, 몇 년전까지만 해도 정말 생소한 단어였는데, 근래에는 유명 연예인들을 비롯해서 공황장애를 앓는다고 밝히신 분들이 많아져서 익숙한 단어가 되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잘 와닿지 않는 부분이 많은데요. 

우선 공황장애를 공항장애라고 잘 못 알고 계신 분들도 종종 있는데, 정확한 명칭은 공황장애(恐惶障碍)에요. 영어로 하면 좀 더 이해가 쉬운데, 영어명칭은 Panic Disorder 에요. 

공황장애는요, 심한 공황발작 Panic Attack 을 주요 특징으로 하는 불안장애의 일종이에요. Panic Attack 이라는 표현처럼 급작스럽게 공포(Panic)이 공격(Attack)을 하는 것 처럼 밀려오는 것을 말하는게 공황발작인데요, 일반적이지 않은 사건, 급작스럽고 위험한 사건(ex, 화재)에 대해서 극심한 공포를 느끼는 것은 정상적인 뇌의 반응이에요. 그러나 이런 유발요인 없이 느닷없이 발생하거나 일상생활의 사소한 유발상황에서도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극심한 불안증상과 발작이 일어나는 것을 공황발작(Panic Attack)이라고 해요. 

공황장애가 왜 무서운지 이해하려면 먼저 예기불안을 알아야 하는데요, 예기불안이란 또다시 발작이 오면 어떡하나 하는 불안이에요. 공황발작을 경험해본 사람은 그것 자체로도 힘들지만, 또다시 그러한 발작이 오면 어떡하나 하는 예기불안을 항상 떠안고 살아가요. 공황발작은 불특정 상황에서 예상하지 못하게 발병하는게 흔한데, 운전사 등 특정 위험상황을 컨트롤 하는 사람에게 공황발작이 오면 자신 뿐만 아니라 불특정다수까지 위험하게 만들수 있거든요. 그렇다 보니 공황발작을 경험해본 공황장애가 있는 사람은 자신이 또다시 공황발작이 일어나면 어떡하나 하는 예기불안을 짊어지고 살아가게 되고, 이 부분이 환자들에게 큰 스트레스 요인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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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가령 파충류인 뱀을 보면 무서워하는 것은 사람 뿐만 아니라 원숭이들도 가진 특징인데요. 위험한 상황에 대해 적절한 공포감을 느끼고 대응하는 것은 고등지식을 가진 인간의 특징이고 정상적인 반응이에요.

그런데, 외부의 자극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극심한 공황발작과 더불어 다양한 신체 증상이 발생하는 불안장애를 공황장애라고 해요.

주요 증상

① 흉부 통증, 흉부 불편감, 메스꺼움, 복부 불편감

② 질식할 것 같은 공포감

③ 숨쉬기가 어렵고, 심장박동이 빨라지며, 이명을 경험

④ 손발 저림, 현기증 등의 감각 이상

⑤ 공포로 인한 회피행동, 건강염려증 증상

⑥ 오한, 춥거나 화끈거림, 땀을 많이 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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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기준

 

A.    반복적으로 예상하지 못한 공황발작이 있다. 공황발작은 극심한 공포와 고통이 갑작스럽게 발생하여 수분 이내에 최고조에 이르러야 하며, 그 시간 동안 다음 중 4가지 이상의 증상이 나타난다.

주의점 : 갑작스러운 증상의 발생은 차분한 상태나 불안한 상태에서 모두 나타날 수 있다.

1. 심계항진, 가슴 두근거림 또는 심장 박동 수의 증가
2. 발한
3. 몸이 떨림.
4. 숨이 가쁘거나 답답한 느낌
5. 질식할 것 같은 느낌
6. 흉통 또는 가슴 불편감
7. 메스꺼움 또는 복부 불편감
8. 어지럽거나 불안정하거나 멍하거나 쓰러질 것 같음
9. 춥거나 화끈거리는 느낌
10. 감각 이상(감각이 둔해지거나 따끔거리거나)
11. 비현실감(현실이 아닌 듯한 느낌) 혹은 이인증(나에게서 분리된 느낌)
12. 스스로 통제할 수 없거나 미칠 것 같은 두려움
13. 죽을 것 같은 공포

B.    적어도 1회 이상의 발작 이후에 1개월 이상 다음 중 한거지 이상의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1. 추가적인 공황발작이나 그에 대한 결과
2. 발작과 관련된 행동으로 현저하게 부적응적인 변화 발생.

C.    장애는 물질의 생리적 효과나 다른 의학적 상태로 인한 것이 아님

D.    장애가 다른 정신질환으로 더 잘 설명되지 않음.

 

공황장애에 관련된 주요 용어 정리

① 공황발작(Panic Attack)

지금 바로 죽을 것 같은 심각한 공포심과 더불어 질식, 흉통,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초기에는 비교적 증상이 약하지만 급작스럽게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를 요합니다.

​② 광장공포증(Agoraphobia)

이름만 보면, 폐쇄공포증의 반대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렇지는 않습니다. 만약 공황발작이 나타나더라도, 주변 사람들이 도움을 주거나 본인의 상태를 정확하게 아는 사람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 있을 때 느끼는 공포증의 일종입니다.

​③ 예기불안

공황장애에서 예기불안이란 공황발작이 발생되지 않았음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서 발생되는 불안 증상을 뜻합니다. 예기불안은 공황장애 환자에게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공황장애 환자들의 큰 특징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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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는 정말 많은 환자들이 힘들어하는 장애입니다. 위 DSM-5의 진단기준을 보시고 해당사항이 있다고 느껴지신다면 꼭 전문가의 검사 및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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