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기분장애
- PTSD
- 우울증
- 심리치료
- 아스퍼거증후군
- 정신병
- 자폐스펙트럼장애
- 신경성폭식증
- 스트레스
- 반응성애착장애
- 상담인
- 불안장애
- 환각
- 더마음공간
- 조증
- 외상후스트레스장애
- 바른상담실
- 1급상담실
- 심리상담
- 조현병
- 정신증
- 커피한약방
- 탈억제성사회적유대감장애
- 고기능자폐
- 섭식장애
- 경조증
- 심리검사
- 우영우
- 망상
- 캐너증후군
- Today
- Total
목록섭식장애 (6)
바른상담실 이야기

'식욕'이란 생존을 위해 인간이 느껴야 하는 본능이에요. 하지만 이 세상에는 불행히도 음식 자체에 대한 거부감을 갖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적절한 영양분을 섭취하지 못하니 이러한 행동이 장기화 되면 심각한 수준의 영양 결핍, 체중 감소로 이어지곤 합니다. 당연히 체력이 저하되니 일상생활이 제대로 될 리가 없겠죠. '회피적/제한적 음식섭취장애(Avoidant/Restrictive Food Intake Disorder)'의 주요 증상은 말 그대로 음식을 섭취하는 행위를 거부하거나 제한하는 행위입니다. 사실 사람마다 음식에 대한 선호도는 차이가 있죠. 때문에 특정 음식의 모양, 색, 냄새, 식감, 온도, 맛과 같은 특징에 대해 지나치게 민감해하며 거부감을 느끼게 되면 해당 음식을 피할 수도 있을 거에요(예:..

소, 사슴, 기린은 대표적인 되새김 동물입니다. 이 동물들의 되새김은 정상적인 소화과정의 일부에요. 하지만 사람은 음식을 소화시킬 때 되새김을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되새김장애'를 가진 사람은 소화된 음식을 역류시킨 후 되씹습니다. 당연히 이런 신체 작용은 건강에 나쁘겠죠. '되새김장애(Rumination Disorder)'의 핵심 증상은 최소 1개월 동안 섭식, 혹은 급식 후 나타나는 음식의 반복적인 역류 입니다. 이렇게 역류된 음식은 되씹거나, 되삼키거나, 뱉어낼 수 있는데요. 되새김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음식을 되씹어 먹습니다. 그러나 지적 기능이 발달되지 않은 일부 사람들(영유아, 지적장애가 있는 사람)은 입 밖으로 음식을 뱉어버려서 영양 섭취에 심각한 문제가 되곤 합니다. 되새김장애의 원인으..

'이식증(Pica)'이란 몸에 영양분이 되지 않는 물질을 먹는 장애입니다. 보통 어린 아동이나 임신한 여성에게 발병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지만 일반 성인에게도 나타날 수 있어요. 이들이 먹는 음식 이외의 물질 종류는 아래와 같이 매우 다양합니다. 이식증은 영양분이 없는 물질을 먹는 것으로, 주로 어린 아동과 임신한 여성에게서 보고된다. 먹을 수 있는 목록은 때로는 놀랄 정도로 많고 다양하다-흙, 분필, 회반죽, 비누, 종이, 그리고 심지어 드물게는 배설물, 인도의 한 환자는 많은 양의 쇠못과 유리구슬을 먹었다. [문헌 출처] 「쉽게 배우는 DSM-5: 임상가를 위한 진단지침」, James Morrison 저 / 신민섭 등 역 | 시그마프레스 아기가 성장하면서 어느 연령대가 되면 손에 잡히는 어떤 물건이라도..

먹는 걸 멈추지 못한다면 먹는 행위는 인간이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쾌락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식탐을 즐기는 정도는 다를 거에요. 다만 누구에게나 식탐이 소중해지는 시점은 보통 다이어트 직후에요. 특히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쯤 외모 가꾸기에 대한 유혹이 가장 큰 연령대에서 폭식장애가 많이 발생합니다. 다이어트 직후에 폭식행동이 주로 시작되는데요. 이들은 오랫 동안 참아온 식욕을 절제하기 어렵기 때문에 특별히 먹는 행위를 갈구합니다. 배가 안 부르니 고통스러울 때까지 먹어야 해요 '폭식장애(Binge-Eating Disorder)'란 말 그대로 일정 시간 동안 지나치게 폭식하는 행동이 문제인 정신질환입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너무 먹는 걸 참다 보니, 폭식장애 환자들은 먹는 것에 대한 자제..

어떻게 먹으면 만족한 식사가 될까? 식사 때 음식을 누구와 함께, 얼마 만큼 먹어야 만족하시나요? 바쁜 하루를 보내며 어떤 사람은 샌드위치 한 조각, 김밥 한 줄 정도의 양으로도 배부르다고 느낄 수 있어요. 하지만 적어도 김밥과 라면 한 그릇, 그리고 달콤한 후식 정도는 먹어야 비로소 포만감을 느끼며 행복해하는 경우도 있겠죠. 만족스러운 식사량에 대한 생각은 개인차가 있습니다. 또한 식사 속도도 포만감에 영향을 주는 큰 요인이죠. '밥 먹을 땐 개도 안 건드린다'는 속담처럼 어떤 사람은 식사할 때 음식에만 집중하는 걸 원해요. 하지만 식사 시간을 기분좋은 휴식과 만남의 기회로 여기는 사람도 있죠. 모처럼 지인과 함께 예쁜 차림새의 음식을 두고 맛과 향, 그리고 대화를 곁들인다면 하루의 피로를 풀 수 있는..

'먹기'는 그리 간단한 행동이 아니에요 '먹기'란 인간에게 있어서 생존을 위해 필수적인 행동입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서 스스로, 혹은 타인의 도움으로 음식을 섭취하지 못하면 생명 유지에 위협이 될 거에요. 아기일 때는 스스로 음식을 찾아서 먹을 수 없으니 양육자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두 발과 두 손을 움직일 수 있고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연령이 되면 식욕을 느낄 때 이를 어떻게 처리할 지 스스로 결정하게 됩니다. 즉, 바로 음식을 찾아나설 수도 있고,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배고픔을 자신의 의지에 따라 견딜 수도 있을 거에요. '음식을 먹는다'는 건, 의외로 인간의 정신이 복잡하게 작용하는 행동입니다. 일단 스스로 식욕을 느껴야 할 거에요. 그 다음엔 누군가에게 음식을 달라고 말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