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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증(Pica) - 이런 희한한 걸 먹는다구요? 본문

증상과 진단기준

이식증(Pica) - 이런 희한한 걸 먹는다구요?

녹색광선 2022. 8. 21. 20:02
이미지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이식증(Pica)'이란 몸에 영양분이 되지 않는 물질을 먹는 장애입니다. 보통 어린 아동이나 임신한 여성에게 발병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지만 일반 성인에게도 나타날 수 있어요. 이들이 먹는 음식 이외의 물질 종류는 아래와 같이 매우 다양합니다.

이식증은 영양분이 없는 물질을 먹는 것으로, 주로 어린 아동과 임신한 여성에게서 보고된다. 먹을 수 있는 목록은 때로는 놀랄 정도로 많고 다양하다-흙, 분필, 회반죽, 비누, 종이, 그리고 심지어 드물게는 배설물, 인도의 한 환자는 많은 양의 쇠못과 유리구슬을 먹었다.
[문헌 출처] 「쉽게 배우는 DSM-5: 임상가를 위한 진단지침」, James Morrison 저 / 신민섭 등 역 | 시그마프레스

이미지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아기가 성장하면서 어느 연령대가 되면 손에 잡히는 어떤 물건이라도 일단 입에 넣으려고 시도하는 시점이 있습니다. 입에 무언가를 넣는 행위는 아기에게 있어서 신기한 자극에 접촉하는 수단이 될 수 있어요. 이렇게 입으로 새로운 자극을 감지하며 세상을 경험하려는 본능은 발달 면에서 정상적인 모습이에요. 다만 자신이 입으로 접촉한 물질이 먹을 수 있는가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음식만을 잘 섭취할 수 있을 거에요.


'이식증'은 아이와 성인 모두에게서 나타납니다. 또한 자폐스펙트럼장애(자폐증)나 지적장애를 가진 사람에게 이식증이 나타날 확률이 좀 더 높다고 합니다. 다만 어떤 문화권에서는 음식 이외의 물질(예. 흙)을 섭취하는 행위가 관습적으로 용인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진단을 내릴 때는 비영양 물질을 섭취하는 행동이 해당 문화권에서 정상적이라고 인정되는 행동인지 파악해야 합니다.
여러 섭식장애들은 각각 임상적 경과와 치료의 초점에 있어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각기 다른 진단명으로 구분이 되는 건데요. 참고로 '이식증'은 다른 급식 및 섭식 장애와 함께 추가적으로 진단될 수 있습니다.


* 다른 참고문헌 링크 :  https://www.welcomecure.com/diseases/pica/overview


DSM-5 진단기준

A. 적어도 1개월 동안 비영양성·비음식 물질을 계속 먹는다.

B. 비영양성·비음식 물질을 먹는 것이 발달 수준에 비추어 볼 때 부적절하다.

C. 먹는 행동이 사회적 관습이 아니거나, 혹은 문화적 지지를 받지 못한다.

D. 만약 먹는 행동이 다른 정신질환(예, 지적장애, 자폐스펙트럼장애, 조현병)이나 의학적 상태(임신 포함) 기간 중에만 나타난다면, 이 행동이 별도의 임상적 관심을 받아야 할 만큼 심각한 것이어야 한다.
부호화 시 주의점: ICD-9-CM의 이식증 부호는 307.52이고 아동과 성인에 사용된다. ICD-10-CM의 이식증 부호는 아동에서는 F98.3이고 성인에서는 F50.89이다.
다음의 경우 명시할 것:
관해 상태: 이전에는 이식증의 진단기준을 만족했으나, 현재는 일정 기간 동안 기준을 만족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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