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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상담실 이야기

'스트레스'가 없기를, 바라지만. 개인마다 힘든 상황을 견디는 정도는 다릅니다. 참을성이 많은 사람은 어쩌다가 안 좋은 일을 겪더라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수 있겠죠. 하지만 그 반대로 정신적 고통이 큰 사람도 있을 거에요. 이는 마치 병원에 가보면 환자들마다 체감하는 고통이 천차만별인 것과 비슷합니다. 어떤 사람은 병으로 인한 통증을 잘 참아내는가 하면, 그 반대로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스트레스를 체감하는 정도도 개인마다 다 다를 거에요. 우리는 매일마다 스트레스를 느낍니다. 스트레스는 아주 쉽게 말하면 나의 몸과 마음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자극'입니다. 따라서 생명을 가진 개체라면 모두 스트레스를 느낄 수 밖에 없어요. 누군가의 험한 말, 예상치 못한 사건, 신체의 안전을 위협..

아이의 자존감을 높히기 위해서 "칭찬"해주는 것이 좋다는 것은 모든 부모가 모두 알고 있어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책때문에 칭찬의 효과에 대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러데 칭찬을 하더라도 제대로 해야하고, 그렇지 않으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요. 엄마가 "너는 최고다~" "너는 잘한다" "너는 똑똑하다" 등 칭찬을 많이 해주면 기대에 맞추려고 자기 이상이 높아질 수 있어요. 부모에게 맞춰주려고, 부모에게 칭찬을 받기 위해서 아이는 '잘 해야한다' 이런 마음이 생기게 돼요. 상민(가명)씨의 경우, 자기 이상이 높은데 자기는 그 기준에 비해 못하고, 능력이 없다고 지각했어요. 실제로는 좋은 대학, 좋은 회사에 다니지만, 스스로는 못한다는 자기비난, 죄책감이 많고, 자신감이 없기 때문에..

매우 끔찍한 일이 있어났다 - Mayday, Mayday!! 사람이 일생을 살아가면서 얼마나 자주 큰 정신적 충격을 경험할 수 있을까요? 가족의 죽음(부모, 자식 등) 친밀한 사람과의 이별 극심한 자연재해(지진, 해일, 홍수 등) 범죄 피해 등 생명이나 재산의 위협 불치병 교통사고 성폭력 · 성폭행 위의 항목들 중에는 내게 일어날 확률이 매우 적은 경우도 있을 거에요. 하지만 가족의 사별처럼 누구나 언젠가는 직면해야 하는 순간도 있지요. 이렇게 상상만 해도 끔찍한 일을 실제로 겪게 되면 사람의 정신은 일시적으로 정상적인 기능을 멈추게 됩니다. 즉, 제대로 생각할 수 없고, 제대로 기분을 느낄 수 없게 되죠. 사건 당시에 체감할 법한 공포나 불안감은 인간으로서 상상하기도 싫은 최악의 고통이 될 거에요. 하..

[참고] 탈억제성 사회적 유대감 장애(DSED: Disinhibited Social Engagement Disorder, 이하 DSED)는 반응성 애착장애(RAD: Reactive Attachment Disorder, 이하 RAD)와 비교하여 살펴보면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두 장애 모두 생애 초기에 원활한 애착관계 형성이 되지 않은 점이 유발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누구에게나 지나치게 잘 안기는 아이 낯선 사람에게도 지나치게 덥석덥석 잘 안기는 아이가 있습니다. 겉으로 보았을 땐 낯가림이 없고 사교적이며 애교많은 아이로 보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잘 모르는 사람인데도 과도하게 친밀한 티를 내면서 다가오면 이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 할 지 부담을 느낄 수도 있겠죠. 낯선 성인과 최소한의 거리..

[참고] 반응성 애착장애(Reactive Attachment Disorder : 이하 RAD)는 탈억제성 사회적 유대감 장애(Disinhibited Social Engagement Disorder)와 같이 설명해야 합니다. 두 장애 모두 양육자로부터 아이가 생애 초기에 충분한 보살핌을 받지 못해 유발된 장애이기 때문입니다. 밥도, 사랑도 모두 필요한 생애 초기 갓 태어난 아기에게 보호자의 사랑은 생존을 위한 먹기만큼 중요합니다. 인간은 생애 초기부터 누군가와 접촉함으로써 나를 먹여주고 키워주는 대상을 구분하려는 본능이 있습니다. 즉, 배고픔을 채우는 것, 나를 사랑해줄 누군가를 찾는 건 일종의 생존 욕구입니다. 출생 후 영아 시기에는 양육자가 아기와의 관계에서 기분좋은 접촉과 자극을 통해 안정된 애착관계..

한 번 생각해 보죠. 보통 사람이 살면서 얼마나 자주 충격적인 일을 경험할 수 있을까요? 누구나 경험할 수 있다고, 다들 다 겪는 일이라고 말하지만 막상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들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갑작스런 사고 부모의 죽음 누군가에 대한 극도의 분노 혹은 실망 직업 수행 중 처참한 실패 치명적인 질병 트라우마(Trauma)란? 이런 경험들은 사실 누구나 피해가고 싶을 거에요. 하지만 '가족의 죽음'처럼 피해갈 수 없는 순간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런 예기치 못한 일을 겪을 때 겉으로는 의연하더라도 정신적으로는 큰 충격을 받습니다. 이렇게 개인에게 큰 충격을 주는 사건을 '트라우마(trauma)', 즉 외상성 사건이라고 합니다. 보통 트라우마를 겪은 사람들은 충격적인 그 순간에 몸과 마음이 마치..

말 그대로, 선택적으로 입을 다무는 모습. 장애명을 그대로 풀어서 해설해보자면 특정한 상황에서 말을 하지 않는 모습이 이 장애의 증상입니다. 자신에게 아주 편한 사람이 아니라면 말을 하지 않는 것이죠. 이런 모습을 지켜보는 가족이라면 도대체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너무 답답하고 고통스럽기만 합니다. 어릴 때부터 수줍음이 많은 아이라면 낯선 상황에서 좀처럼 말을 하지 않더라도 부모는 그리 걱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성격 탓이라고 여길 수 있죠. 사실 선택적 함구증이 있는 아이는 지능이나 말하기 능력 면에서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오히려 이런 행동을 하는 이유로는 사회적 불안을 고려해야 합니다. 꾹 다문 그 입 속에는 어떤 마음이 있을까? 만약 나와 매우 가까운 사람이 특정한 상황에서 이런 행동을 보인다면..

'우울증' 이란? 우울증은 생각의 내용, 사고 과정, 동기, 의욕, 관심, 행동, 수면, 신체 활동 등 전반적인 정신 기능이 지속적으로 저하되어 일상생활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정신의학에서 말하는 우울한 상태란 이러한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기분이 저하되는 상태를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즐거운 일이 있을 때 즐겁고, 슬픈 일이 있을 때 슬퍼하는 것은 자연스럽고 건강한 것입니다. [출처: 서울 아산병원] '기분삽화 '란? 쉽게 말하면, 기분 삽화는 비정상적으로 행복하거나 비정상적으로 슬픔을 느끼는 때를 일컫는다. 기분삽화는 진단코드를 붙일 수 있는 여러 기분장애를 구성하는 데 필요한 요소이다. 기분장애(기분장애의 대부분의 유형은 아닐지라도)를 가진 대다수의 환자들은 주요우울 삽화, 조증 삽화,..